한은, 미 FOMC 여파 점검⋯"금융시장 안정적이나 불확실성 여전"

입력 2026-01-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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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9일 오전 FOMC 결과 관련 회의 진행

▲한국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관련해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유상대 한은 부총재 주재로 한은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국제기획부장, 투자운용부장, 외환시장팀장, 시장총괄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은은 이날 회의에서 미 연준이 27~28일(현지시간)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한 점을 확인했다. 스티븐 미란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2명은 25bp(1bp=0.01%포인트) 인하 소수의견을 냈다. 회의 직후 국제금융시장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보합을 유지했고, S&P500 지수는 보합, 나스닥은 0.2% 상승했다. 미 달러화지수(DXY)는 0.1% 오르는 데 그쳤다.

미 연준은 정책금리 결정 과정에서 현지 경제 상황에 대해 인플레이션(고물가) 리스크는 지속되고 있으나 성장과 고용은 개선되었다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정책 결정에 있어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회의 시마다 입수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유상대 부총재는 이날 "미 FOMC 결과 발표 이후 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기자회견 내용과 후임 연준 의장 지명 일정 등을 감안할 때 향후 미 통화정책 경로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며 "미 관세정책 관련 불확실성, 주요국 재정건전성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계속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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