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삼성E&A에 대해 화공 플랜트·첨단산업· 뉴 에너지(New Energy) 3개 부문으로 사업을 재편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 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New Energy로 LNG, 지속가능항공유(SAF), 블루·그린 수소·암모니아(CCS 포함) 등을 분리하면서 중장기 성장 기회를 숫자로 보여줄 수 있는 구조가 됐다”며 “유가 하락과 화학 산업 공급 과잉으로 기존 석화 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기존 화공 부문 수주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성장사업이 분리되며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이같이 평가했다.
그룹사 투자 사이클 재개도 성장 동력(모멘텀)으로 제시했다. 신 연구원은 “2025년 3분기부터 삼성전자발 수주가 늘고 있다”며 “P4 Ph4 수주 이후 P4 Ph1~3 수주도 나오고 있고, 기흥 연구라인 신축 수주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12월 30일에는 P5에 대한 추가 수주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P5 투자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신 연구원은 “P5는 2월부터 골조 공사가 재개될 예정이며, 2027년 하반기 준공,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기존 P1~P4는 2층 규모였지만 P5는 3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어서 총 투자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메모리 부족에 따라 P5 이후 P6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며 “P6 공사를 위해 공사 예정 부지에 위치한 CDC 물류센터 철거 계획이 거론되고 있고, 철거를 위한 건축허가도 나온 상황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 확대 가능성도 남아있다는 평가다. 신 연구원은 “2026년 삼성바이오로직스 6공장과 제3캠퍼스 착공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규모는 5공장과 동일한 18L로 알려졌고, 당시 공사비는 1조9800억 원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