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디지탈, 일회용 세포배양기 미국-인도-중국 수주 ‘글로벌 3대 축’ 완성

입력 2026-01-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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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디지탈은 중국 쑤저우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바이오 장비 전문 유통사 ‘쑤저우퀵텍바이오사이언스(퀵텍)’와 중국 내 유통ㆍ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상봉 마이크로디지탈 팀장, 양즈쥔(Yangzhijun) 퀵텍 대표이사> (사진제공 = 마이크로디지탈)
▲마이크로디지탈은 중국 쑤저우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바이오 장비 전문 유통사 ‘쑤저우퀵텍바이오사이언스(퀵텍)’와 중국 내 유통ㆍ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상봉 마이크로디지탈 팀장, 양즈쥔(Yangzhijun) 퀵텍 대표이사> (사진제공 = 마이크로디지탈)

국내 대표 바이오 소부장 기업 마이크로디지탈이 핵심 전략 제품인 일회용 세포배양기 셀빅(CELBIC)을 중국 퀵텍에 독점 공급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디지탈은 미국-인도-중국을 잇는 글로벌 핵심 시장 삼각 축을 완성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중국 쑤저우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바이오 장비 전문 유통사 ‘쑤저우퀵텍바이오사이언스(Suzhou Quictek Biosciences Co. Ltd.ㆍ퀵텍)’와 중국 내 유통ㆍ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회사의 핵심 전략 제품인 일회용 세포배양기 셀빅(CELBIC)은 세계 최대 성장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실질적인 매출 창출 단계에 본격 진입하게 됐다.

퀵텍은 중국 바이오 산업의 전략적 요충지인 쑤저우 첨단기술 존(HITEC Zone)을 기반으로, 세포배양 및 분자생물학 분야에서 강력한 유통ㆍ기술 영업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중국 내 바이오ㆍ제약사, 연구기관, 대학, 병원 등 폭넓은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 세계 124개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고부가 바이오 장비를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사례를 다수 축적했다.

특히 퀵텍은 국내 셀카운터 전문 제조사의 중국 독점 유통을 수행하며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검증받은 파트너로, 마이크로디지탈은 이번 협업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초기 레퍼런스 확보 → 반복 수주 확대 → 안정적인 매출 누적으로 이어지는 성장 구조를 단기간 내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마이크로디지탈의 글로벌 전략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셀빅의 사업 구조다. 일회용 세포배양기는 장비 공급 이후에도 지속적인 소모품 교체와 추가 수주가 발생하는 구조로, 단발성 장비 매출이 아닌 장기적·누적형 매출 모델을 가능하게 한다.

회사는 이미 인도 시장에서 바이오·제약 생산 인프라 확대 흐름에 맞춰 셀빅 공급 및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며, 미국 시장에서는 글로벌 소부장 기업인 파커하니핀(Parker Hannifin)을 통하여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통한 매출 확대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여기에 이번 중국 진출까지 더해지며, 마이크로디지탈은 △중국(대량 생산ㆍ고성장) △인도(고성장ㆍ고객 맞춤형 제품) △미국(고부가ㆍ기술 레퍼런스)으로 이어지는 이상적인 글로벌 시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중국 시장을 화동ㆍ화북ㆍ화남 등 3대 핵심 권역으로 세분화하고, 권역별로 최소 2개 이상의 현지 유통사와 전략적 계약을 체결하는 다각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특정 파트너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중국 전역을 커버하는 확장성 높은 유통망을 구축해, 매출 증가의 지속성과 예측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관련 업계에서도 중국 내 초기 매출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마이크로디지탈의 실적 성장 속도와 시장 평가가 동시에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마이크로디지탈 관계자는 “중국은 단일 국가 기준으로도 글로벌 바이오 장비 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이라며 “이미 진출해 있는 인도·미국 시장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매출 증가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중국 유통 계약을 기점으로, 아시아–북미를 연결하는 글로벌 사업 구조를 완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바이오 장비 기업으로의 기업가치 재평가(리레이팅)를 본격적으로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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