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 보안 기업 스틸리언이 인도네시아 현지 사이버보안 인력 대상 단기 초청연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양성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이다.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아주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인도네시아 국가 사이버보안청(BSSN) 및 산하 폴리텍 대학교(PSSN), 사이버보안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연수는 교육과정 운영 사례와 시스템 운영 관련 강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아카데미 방문 등으로 구성됐다.
스틸리언은 글로벌 수준의 화이트 해커들로 구성된 오펜시브 시큐리티(공격자 관점 보안) 전문 기업으로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 레드팀 모의해킹 및 보안 컨설팅, 해킹·보안 기술 R&D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틸리언은 아주대학교, 솔루텍시스템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KOICA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번 초청연수에는 PSSN 부학장이 교원과 실무진을 직접 이끌고 방한했다. 참여 인원은 교원 30명과 교육행정·시스템 운영을 담당하는 실무진 10명 내외다.
이번 연수는 2027년경 인도네시아 현지에 설립 예정인 사이버보안 직업기술 훈련센터 운영을 대비해 교육∙운영 인력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향후 해당 훈련센터에서 강의와 교육 행정, 시스템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참가자인 셉티아 울파씨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연수였다”고 평가하며 “한국의 사이버보안 교육과 운영 사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스틸리언 컨소시엄은 이번 단기 초청연수를 시작으로 2월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고위급 인사 대상, 3월부터 8월까지는 현지 교수진을 대상으로 한 중기 초청연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덕윤 스틸리언 공공사업팀장은 “이번 연수로 현지 교육 인력과 운영 인력이 한국의 사이버보안 교육 환경과 운영 사례를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현지 인력 양성 체계 구축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