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은 울산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울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갯봄맞이꽃 서식지 보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자회사인 애경스페셜티ㆍ애경바이오팜과 포항 기청산식물원이 서식지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애경케미칼과 자회사는 운영과 재원을 지원하고, 기청산식물원은 갯봄맞이꽃 증식ㆍ식재ㆍ모니터링을 맡는다.
갯봄맞이꽃은 바닷가 습지에서 자라는 앵초과의 여러해살이 염생식물로 원예적ㆍ학술 가치가 높은 종이다. 그러나 기후 변화와 연안 개발로 속초의 자생지는 거의 사라졌으며, 포항과 울산에서도 일부 지역에서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애경케미칼과 애경스페셜티, 애경바이오팜은 수십 년간 경북과 울릉 지역 멸종위기식물의 조사와 보전에 힘써온 기청산식물원과 협력해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사업은 생활사 연구 및 인공증식→식재 및 해변 생태계 조성→개체 수 조사ㆍ추가 식재ㆍ연 4회 모니터링 등 3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접근으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복원 사업의 긍정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임직원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가족, 지역사회 아동들과 함께 활동하며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책임 있는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실천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