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6만 원으로 상향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 휴머노이드 개발 과정에서 핵심 데이터 공급자이자, 가장 직접적인 수혜 기업으로 판단된다"며 "휴머노이드의 초기 상용화 분야인 물류 영역에서 AI 학습에 필수적인 대규모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 (스트레치: Stretch)의 초기 수요처 역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향후 현대차, 기아의 휴머노이드 도입이 자율주행 파운드리 비즈니스로 연결될 경우,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완성차 해상수송 및 CKD 사업의 구조적 성장 가능성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라며 "KB증권은 현대차그룹 차원의 휴머노이드 도입이 본격화될 경우, 로봇 생산능력이 현재 대비 4배 (현대차그룹 기준 6.3만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우호적인 단기 이익 환경에 따른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주주들의 지지와 이해를 우선시할 것으로 판단하며, 현재 진행중인 현대차그룹 상장 계열사의 동반 리레이팅은 결국 중장기적으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변화와 맞물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휴머노이드 상용화 및 자율주행 파운드리 비즈니스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현대글로비스의 전략적 가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정의선 회장(지분20%)의 핵심 자산이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직접 주주 (지분율 11.3%)라는 점에서, 향후 지배구조 변화 국면에서 현대모비스와 더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