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잘나가던 현대·기아차, 트럼프 관세 롤백에 휘청…동반 하락

입력 2026-01-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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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에 대한 자동차 등 상화관세를 25%로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잘나가던 현대·기아차의 주가가 함께 주춤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3분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3.15% 떨어진 47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차도 전일보다 4.06% 떨어진 14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하락의 원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환원 발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한국 입법부가 한국과 미국과의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난 자동차, 목재, 의약품 및 기타 모든 상호관세(국가별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의 자동차 관세 25%가 유지되면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연간 6조2600억 원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대미 자동차 수출 관세율이 25%일때 현대차그룹의 관세 비용은 8조4000억 원으로 추산됐으며 관세가 15%로 내려가면 현대차그룹의 관세비용은 5조3000억 원으로 3조1000억 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관세 25% 기준 현대차는 연간 6조 원, 기아는 5조 원 으로 합쳐서 11조 원 손실을 볼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는 관세가 15%에서 25%로 오르면 3조1000억 원(나이스신용평가)~4조4000억 원(다올투자증권)의 부담을 떠안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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