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부산기술창업투자원, 해양·항만 기술창업 맞손

입력 2026-01-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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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테스트베드·투자 연계… “실증에서 사업화까지”

▲송상근 BPA사장(좌)과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원장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
▲송상근 BPA사장(좌)과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원장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

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BSIA)이 해양·항만 분야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BPA와 BSIA는 26일 부산항만공사 본사에서 해양·항만 분야 기술창업 활성화와 유망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창업기업 간담회를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만 인프라를 보유한 공공기관과 기술창업·투자를 전담하는 전문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기술 실증부터 사업화·투자유치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022년 부산항 해운항만 특화 창업 지원 플랫폼인 ‘1876 BUSAN’을 개소해 창업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사업 기획, 경영컨설팅,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해왔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부산시가 지난해 설립한 출자·출연기관으로, 기술창업 지원과 벤처투자 활성화를 전담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양·항만 분야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기술 실증과 사업화 연계 △투자유치 지원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 △공동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한다. BPA는 항만 인프라와 현장 실증 환경을 활용한 공공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BSIA는 지역 창업기업 발굴과 투자 연계를 맡는다.

이날 협약식 이후에는 해양·항만 및 친환경·AI 기반 기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도 열렸다. 기술 실증 과정의 어려움과 사업 연계, 투자유치 방안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항만·해양 분야 창업기업들이 기술 실증과 사업화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부산기술창업투자원과의 협력을 통해 창업기업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공 인프라를 실증 공간으로 개방하고, 투자까지 연결하는 이번 협력이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항만 기술창업 생태계에 어떤 실질적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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