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프릴바이오는 국내 짧은 간섭 리보핵산(siRNA) 개발 기업 큐리진과 리보핵산(RNA) 치료제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접합체(AOC)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프릴바이오는 자사의 SAFA 및 REMAP 플랫폼에 큐리진의 이중특이(bispecific) siRNA 개발역량을 결합해 AOC 후보물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AOC는 항체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의 접합체로 항체약물접합체(ADC)에 이어 새로운 모달리티(치료접근법)로 각광받고 있다. 항체에 세포독성 약물 대신 RNA 치료제의 원료인 올리고 핵산을 탑재했다. 주로 유전자 질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최근 개발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선두업체 아비디티 바이오사이언스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일라이 릴리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해오다 지난해 10월 노바티스에 12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됐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큐리진의 이중특이적(bispecific) siRNA 플랫폼에 REMAP 항체 플랫폼을 적용해 기존 AOC보다 효능이 우월한 다중타깃 AOC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적응증 측면에서도 단순 항체를 이용한 면역질환에서 대사질환, 유전성 질환으로 확장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큐리진과의 협업을 통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RNA 치료제 시장에 진출하면서 SAFA 플랫폼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가면역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탈피하여 치료영역을 확장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SAFA 및 REMAP 플랫폼을 활용한 파이프라인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며 파이프라인 가치를 재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