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국 에이프릴바이오 이사 “REMAP 기반 글로벌 협력 모색” [바이오 재팬]

입력 2025-10-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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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10-10 06: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내년 임상서 효능 입증된다면 SAFA 플랫폼 가치 높아질 것”

▲진홍국 에이프릴바이오 이사가 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 재팬 2025’에서 본지와 만나 인터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상민 기자 imfactor@)
▲진홍국 에이프릴바이오 이사가 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 재팬 2025’에서 본지와 만나 인터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상민 기자 imfactor@)

에이프릴바이오가 일본에서 자사의 핵심 기술 ‘REMAP(Recombinant and Evolved Multi-specific Antibody Proteins)’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링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REMAP을 적용한 파이프라인에 관심을 가질 만한 일본 및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업 가능성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진홍국 에이프릴바이오 이사는 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 재팬 2025’ 행사장에서 본지와 만나 “일본은 다이이찌산쿄, 오노약품공업, 다케다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포진한 시장으로 글로벌 빅파마 역시 중요하게 여기는 시장”이라며 “이번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 기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항체의 Fc 영역을 제거해 관련 부작용을 줄이면서 반감기를 2주 이상 유지하는 ‘SAFA’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이미 덴마크 룬드벡, 미국 에보뮨에 기술이전 됐으며 두 회사는 내년 임상 효능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진 이사는 “현재까지 안전성과 반감기 정도만 확인됐지만 내년 임상에서 효능까지 입증된다면 SAFA 플랫폼의 가치는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자와 고객사들의 관심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에는 파트너사 에보뮨이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PB-R3’의 적응증을 아토피 피부염에서 궤양성대장염(UC)으로 확대한 만큼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령도 기대된다. 해당 UC 임상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에이프릴바이오가 이번에 주력하는 REMAP 플랫폼은 SAFA의 장점을 확장한 멀티타깃 기술이다. 분자량을 줄여 체내 침투성을 높이고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나 삼중타깃 면역항암제 등 복합 파이프라인 개발에 최적화돼 있다.

진 이사는 “REMAP은 항체의 Fc부분을 없애 관련 부작용을 줄이면서 반감기를 유지해 더 높은 효능을 구현하면서도 다중 타깃 치료제 개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REMAP 관련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향후 데이터가 확보되는 대로 일본 현지 및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링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진 이사는 “이번 바이오 재팬은 단순 전시 참여가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검증받고 새로운 협업을 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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