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26일 CJ CGV에 대해 본업은 회복되고 있다면서도 금융비용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 중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5000원에서 6500원으로 30% 상향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4분기 영화 성수기 효과가 예상보다 강할 것으로 판단돼 지난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70% 상향 조정한데 기인한다"며 "그러나 영업 외 부문에서 금융비용 우려가 온전히 해소되지 않아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CJ CGV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523억 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 국내 영화 관람객 수는 309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며 "같은 기간, 중국 영화 관람객 수는 29.6% 증가한 3억4000만 명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니·베트남 지역은 영화 시장의 성장과 함께 안정적인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영업 외 부문에서는 금융비용 및 일회성 비용이 추가로 인식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영화 관객 수는 정부 지원 정책이 강화되면서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영업 외 손실은 연 평균 2000억 원 선으로 부담이 되는 규모인데 조금씩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J CGV의 아시아 자회사 CGI홀딩스는 홍콩 증시 상장이 어려워지면서 재무적투자자(FI)들이 매각을 주선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매각 여부 및 매각 구조가 향후 CJ CGV 기업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