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 등 디지털자산 제도화 기대가 재부각되면서 결제·핀테크 종목을 중심으로 상한가가 속출했다.
23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카카오페이, 한화갤러리아우다.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29.89% 오른 6만7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토큰증권(STO)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관련 제도 논의가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가 번지면서, 간편결제·핀테크 대표주로 수급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자산이 제도권에 편입될 경우 결제·송금 인프라를 보유한 업체들의 활용처가 넓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한화갤러리아우는 30.00% 오른 1만1180원에 장을 마쳤다. 한화의 인적분할 이슈 이후 그룹주 전반의 재평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통주식 수가 적은 우선주 특성상 단기 수급이 몰리며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NHN KCP, 다날, 미투온, 비엘팜텍, 슈프리마, 아이윈플러스, 아이티아이즈, 에스에너지, 유디엠텍, 헥토파이낸셜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동력의 중심은 디지털자산·결제 테마다. NHN KCP는 1만8490원, 다날은 8900원, 헥토파이낸셜은 1만9500원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스테이블코인과 STO 제도화 기대가 커지면 전자결제(PG)·정산·자금이체 등 인프라 수요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결제 관련 종목군에 매수세가 동반 유입됐다.
미투온도 421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투온은 자회사 등을 통해 블록체인·가상자산 사업을 전개해온 이력이 부각되며, 디지털자산 정책 기대에 연동된 흐름으로 해석된다. 아이티아이즈 역시 5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STO·디지털금융 인프라 관련 종목으로 묶이면서 테마 수급이 유입된 모습이다.
개별 재료로는 슈프리마가 두드러졌다. 슈프리마는 29.90% 오른 4만6050원에 마감했다. 증권가에서 현대차 로보틱스 생태계 확대 국면에서 출입인증·통합보안 등 보안 솔루션 수요가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투심이 쏠렸다.
에스에너지는 1381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대주주와 경영진의 유상증자 참여 방침이 책임경영 신호로 해석되면서 매수세가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디엠텍은 726원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완성차 업체 대상 기술 레퍼런스 확대 기대가 부각되며 단기 수급이 집중된 흐름이다.
비엘팜텍은 971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대표의 지분 매수 공시 이후 수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주주가치 제고 기대가 단기 주가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윈플러스는 1310원에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 지분 거래 및 향후 경영 구도 변화 기대가 재료로 거론된다.

반면 코스닥 하한가 종목도 나왔다. 해성옵틱스는 29.97% 내린 1381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선 급등 과정에서 투자경고 지정 및 매매거래정지 가능성 예고 등 유의 공시가 이어진 데다, 단기 과열 부담이 커지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한꺼번에 출회된 것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