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떠나는 청년 줄었다⋯20·30대 순유입 전환

입력 2026-01-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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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시 인구이동 분석' 결과 발표

▲2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24년간 서울을 떠나는 인구 규모가 점차 줄어든 가운데 2019년부터는 20~30대 청년들은 타 시도로 떠난 숫자보다 전입한 숫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2일 서울 인구의 이동 규모와 방향, 전입 사유, 연령대별 이동 특성 등을 종합 분석한 ‘서울시 인구이동 분석(2001~2024)’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뤄진 거주지 이동을 대상으로 국가데이터처의 국내인구이동통계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해 진행됐다.

분석 결과 서울의 전입자에서 전출자를 뺀 ‘순이동’은 여전히 순유출 구조를 보였다. 다만 순유출 규모는 크게 줄었다. 2024년 기준 순유출 인구는 4만4692명으로, 2001년 11만3949명과 비교해 절반 이하 수준으로 감소했다.

서울 전체 전입자 가운데 서울 내 다른 지역에서 이동한 비중은 2001년 72.2%에서 2024년 64.9%로 줄었다. 반면 타 시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비중은 같은 기간 27.8%에서 35.1%로 확대됐다.

특히 2019년 이후에는 20~30대의 이동 흐름이 뚜렷하게 바뀌었다. 해당 연령대는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 인원보다 서울로 유입된 인원이 더 많아졌다. 2019년 순유입 1만9000명으로 전환된 이후 2021년을 제외하면 모두 순유입을 기록했다.

2024년 기준 서울로 전입한 타 시도 인구 가운데 경기도 출신이 53%로 가장 많았고, 인천은 7.7%를 차지했다.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동한 인구는 2021년 12만 명에서 2024년 6만 명으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경기에서 서울로 전입한 사유를 보면 ‘직업’이 2013년 24.2%에서 2024년 30.6%로 가장 크게 늘었다. 반면 ‘주택’ 사유는 같은 기간 32.5%에서 20.5%로 감소했다. 특히 20~30대의 경우 2024년 기준 39.2%가 직업을 이유로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보다 9.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서울 전입자 가운데 1인 이동 비중도 크게 늘었다. 2024년 기준 전체 전입자의 79.8%가 1인 이동이었으며, 이는 2001년(57.7%)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19~39세 청년층이 68.8%를 차지했다. 주요 전입 사유는 ‘직업’(36.5%)과 ‘가족’(22.7%) 순이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로의 인구 유입은 규모보다 전입 목적과 이동 방식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개인 단위 이동과 청년층 유입이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인구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분석과 도시 전략 수립의 정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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