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농가에서 판매하는 농축산물 가격이 2% 이상 상승하면서 재료비 등 농가구입가격지수 상승률을 2배 가까이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21일 발표한 '2025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판매가격지수는 119.1(2020년=100)로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곡물(11.3%), 축산물(9.9%), 기타농산물(3.0%)은 상승한 반면 청과물(-7.6%)은 하락했다. 특히 곡물은 미곡(14.1%), 맥류(12.5%), 두류·잡곡(4.3%), 서류(0.6%) 등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청과물은 채소(-8.1%), 과수(-6.8%)가 하락한 영향이다.
축산물은 가축(14.2%), 기타축산물(4.1%)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가축은 한우(수·17.6%), 한우송아지(암·15.1%), 육우(14.7%) 등이 상승했고, 기타축산물은 계란(9.5%), 우유(0.3%) 등이 올랐다.
지난해 농가구입가격지수는 121.6으로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
자산구입비(7.6%), 가계용품(2.3%), 노무비(1.6%), 경비(0.7%)는 상승한 반면 재료비(-2.0%)는 하락했다. 재료비의 경우 사료비(-6.0%) 등은 줄었지만 비료비(5.6%), 농약비(4.2%) 등은 상승했다.
노무비는 여자(1.8%)가 남자(1.1%)보다 상승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판매가격지수가 농가구입가격지수를 웃돌면서 농가 경영 여건을 보여주는 농가교역조건지수는 97.9로 전년 대비 1.2%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