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자율주행·SDV 차량에 5G 무선통신 ‘텔레매틱스’ 심는다

입력 2026-01-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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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커넥티비티 시장 주도권 확보
고정밀 지도 서비스 ,원격제어 등 가능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5G텔레매틱스 MTCU 제품.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5G텔레매틱스 MTCU 제품.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5G 무선통신이 가능한 내장형 텔레매틱스(Telematics) 제품 개발에 나선다. 차량 원격제어, 실시간 교통 정보, 무선 업데이트(OTA) 등 안전과 편의 기능은 물론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해 수주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분야 전장 사업 강화를 위해 5G 무선통신 기반 안테나 일체형 텔레매틱스 솔루션(MTCU)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MTCU는 5G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텔레매틱스 솔루션이다. 이는 자동차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운전 경로 안내, 사고 및 도난 감지, 원격 제어 등 기능을 제공하는 운전자 편의 기술이다.

최근 이동통신 세대가 4G에서 5G로 넘어가면서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고사양, 다기능 텔레매틱스 제품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 등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글로벌 텔레매틱스 제어기 시장은 올해 6400만대 규모에서 오는 2030년 7700만대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부사장은 “차세대 커넥티드카 서비스 분야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하는 5G 기반 차세대 텔레매틱스 기술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커넥티드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양산 적용을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5G 기반 텔레매틱스 기술로는 고정밀지도 서비스, 자율주행 원격제어, 초고화질 스트리밍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에도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술이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개발하는 솔루션은 기존에 차량 밖으로 돌출된 형태의 안테나를 없애고, 내장형 제어기에 안테나 기능을 통합한 제품이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텔레매틱스 시스템 개발 역량과 대규모 양산 경험에 통신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같은 시장 선도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국내 에이엠(AM) 등 다양한 이동통신 모뎀(데이터 송•수신 및 신호 변환 장치) 전문사와 사업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국에서 개최된 CES 2026에 MTCU 전시품을 선보여 글로벌 고객사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객사 요청 사항을 미리 확인하고 영업 전용 공간을 마련해 현지 밀착형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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