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생리대 너무 비싸…무상 공급 검토하라"

입력 2026-01-20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국내 생리대 가격이 해외보다 비싸다고 지적하며 "아예 위탁 생산해서 무상 공급하는 것도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업무보고에서도 생리대 가격을 지적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생리대는 우리나라가 40% 해외 대비 비싼 게 사실인가 본데, 싼 것도 만들어서 팔아야 가난한 사람도 쓸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생리대가) 고급화해서 비싸다는 주장이 있다고 한다"며 "(그렇다면) 싼 건 왜 생산을 안 하냐"고 짚었다.

이어 "아주 기본적인 품질을 잘 갖춘 것을 써야지 지금은 너무 부담이 크고, 정부에서 지원해 주면 속된 말로 바가지를 씌우는 데 돈만 주는 꼴"이라며 "아주 기본적인, 필요한, 최저 품질을 갖춘 생리대를 싸게 만들어서 무상 공급하는 걸 한번 연구해 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열린 성평등부 업무보고에서도 "국내 생리대가 너무 비싸서 해외 직구를 많이 한다고 한다"며 "내가 보기엔 국내 기업들이 일종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폭리를 취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생리대 가격 문제를 언급했다. 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도 관련해 "조사를 한번 해봐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한킴벌리, LG유니참, 깨끗한나라 등 생리대 업체 3사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일부 공공기관을 향해서도 "대통령이 지적했는데도 여전히 장관이 다시 보고받을 때 똑같은 태도를 보이는 곳이 있더라"면서 "이런 데는 할 수 있는 제재를 좀 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어디라고 말은 안 하겠지만, 좀 엄히 훈계해야 한다"며 "공공기관이 정부보다 집행예산이 많다는 것 아니냐. 그런데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정신 차리고 잘해야 한다"고재차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가자 평화위' 뭐길래… 佛 거부에 "와인 관세 200%
  • 단독 흑백요리사 앞세운 GS25 ‘김치전스낵’, 청년 스타트업 제품 표절 논란
  • 배터리·카메라 체감 개선…갤럭시 S26시리즈, 예상 스펙은
  • "여행은 '이 요일'에 떠나야 가장 저렴" [데이터클립]
  • 금값 치솟자 골드뱅킹에 뭉칫돈…잔액 2조 원 첫 돌파
  • 랠리 멈춘 코스피 1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코스닥 4년 만에 970선
  • 현대자동차 시가총액 100조 원 돌파 [인포그래픽]
  • 단독 벤츠, 1100억 세금 안 낸다…法 "양도 아닌 증여"
  • 오늘의 상승종목

  • 01.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41,000
    • -2.47%
    • 이더리움
    • 4,588,000
    • -3.86%
    • 비트코인 캐시
    • 856,500
    • -2.11%
    • 리플
    • 2,855
    • -2.79%
    • 솔라나
    • 190,900
    • -3.93%
    • 에이다
    • 532
    • -2.39%
    • 트론
    • 455
    • -3.19%
    • 스텔라루멘
    • 313
    • -1.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30
    • -3.66%
    • 체인링크
    • 18,580
    • -2.47%
    • 샌드박스
    • 212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