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당정청은 하나…작은 차이 넘어 국민 삶 개선해야”

입력 2026-08-2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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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제1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부의 부패방지 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반부패 관계기관 장관회의인 반부패정책협의회는 이 대통령 취임 후 이날 처음으로 열렸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제1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부의 부패방지 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반부패 관계기관 장관회의인 반부패정책협의회는 이 대통령 취임 후 이날 처음으로 열렸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를 만나 “우리 민주당은 당정청이 하나”라며 당과 정부, 청와대가 긴밀히 협력해 민생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지도부와 가진 만찬 간담회에서 “선거는 복잡했지만 여하튼 지도부를 구성하게 된 것을 다 축하드린다”며 “각각 당선의 기쁨을 누리신 분들께 다시 한번 축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하면 빨리 만나보고 얘기도 많이 하고 싶었는데 며칠 더 늦은 것 같아 아쉽다”며 “우리 민주당은 당정청이 하나”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대통령은 우리 민주당이 만들어낸, 피워낸 꽃이라고 할 수 있다”며 “저는 민주당의 가장 중요한 일원이고 정부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만들어낸 더불어민주당의 정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당정청이 협력해 국민들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에 맡긴 역할을 잘 해내면 좋겠다”고 했다.

민생 성과도 거듭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의 본질은 요란한 구호나 아름다운 주장이 아니라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현실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민생’이라고 쉽게 얘기하지만 국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챙기고 개선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 집행 과정에서 당이든 정부든 청와대든 일방적으로 혼자 해낼 수 있는 일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힘을 합쳐 국민들이 맡긴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고 국민들의 더 나은 삶과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당내 단합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차이들이 있긴 하지만 그 차이가 아무리 크다 해도 우리가 극복해야 될 상대와의 차이만큼 크지는 않다”며 “다른 점을 찾으면 끝이 없고 같은 점을 찾으면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배를 타고 난 쌍둥이조차 서로 다르다”며 “다른 점을 찾아내기 시작하면 원수의 길로 갈 것이고, 같은 점을 찾아내면 우애 있는 형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당정청도 그렇게 돼야 한다”며 “당원들을 대표하고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민주당 구성원들도 서로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 국민들이 맡긴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전력 질주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혹시 더 추가로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말씀하시라”며 “우리 언론 없을 때 말씀하십시오”라고 농담해 참석자들의 웃음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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