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K-패스 발급 카드사 확대…전북은행·토스뱅크 등 7곳 추가

입력 2026-01-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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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세종 청사.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부 세종 청사.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대중교통비 환급 제도인 ‘모두의 카드(K-패스)’를 앞으로 더 다양한 금융사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주관 카드사가 늘어나면서 이용자는 소비·생활 패턴에 맞춰 카드사별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확대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K-패스 주관 카드사 7곳(전북은행·신협·경남은행·새마을금고·제주은행·토스뱅크·티머니)을 추가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가운데 토스뱅크를 제외한 6개 금융사의 K-패스 카드 발급은 다음 달 2일부터 가능하다.

대광위는 토스뱅크와 함께 ‘카드 발급부터 K-패스 회원가입·등록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2월 26일부터 토스뱅크 앱·누리집에서 카드 발급과 동시에 K-패스 가입 및 카드 등록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카드 발급 이후 별도로 K-패스 앱·누리집에서 회원가입과 카드 등록을 해야 해 절차가 분리돼 있다.

오프라인 지원도 확대된다. 전북은행·신협·경남은행·새마을금고·제주은행 등 5개 금융사는 카드 발급 과정에서 K-패스 회원가입 안내·지원 등 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티머니의 K-패스 선불카드는 편의점(GS25·이마트24·세븐일레븐·스토리웨이 등)에서 구매한 뒤 K-패스 앱·누리집에서 회원가입 및 등록 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대광위는 지난해 12월 기획예산처와 함께 K-패스 관련 예산을 지난해 2374억 원에서 올해 5580억 원으로 증액(135% 증가)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는 지역 간 대중교통 인프라 차이를 반영해 지방 혜택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추가 지원 필요성을 고려해 지방 이용자 및 취약계층 환급 요건을 완화했다고 덧붙였다.

대광위는 이달 ‘모두의 카드’ 도입 이후 이용자가 매주 약 7만 명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모두의 카드는 국가균형성장을 위해 지방에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 환급 혜택 확대와 함께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카드사 등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정책을 설계·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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