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커져…WTI 0.41%↑

입력 2026-01-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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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경제난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시위를 하는 도중 거리에 있는 차량들이 불타고 있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경제난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시위를 하는 도중 거리에 있는 차량들이 불타고 있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4달러(0.41%) 상승한 배럴당 59.4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3월물 브렌트유는 0.31달러(0.49%) 오른 배럴당 64.07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커지며 장중 2% 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개입을 현재로써는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고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은 여파가 이어지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정권이 예정했던 800명 이상의 사형 집행 일정을 모두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는 사실 여부를 지속해서 확인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시장에서 그의 발언은 이란 반정부 시위 정국을 군사개입보다는 외교적으로 풀어나갈 것이라는 의도로 읽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유화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이란을 둘러싼 긴장감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란 내 반정부 시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 미국이 언제든 태도를 바꿀 수 있다는 예상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다.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UBS 분석가는 “이란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소 완화됐지만,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잠재적인 공급 차질을 여전히 우려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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