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 이란 공습 가능성 후퇴에 하락…WTI 4.6%↓

입력 2026-01-1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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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거래일 만에 약세 전환

▲펌프잭 (로이터연합뉴스)
▲펌프잭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가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 공습 가능성이 후퇴하며 5거래일 간의 상승 행진을 종료하고 4% 넘게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83달러(4.56%) 내린 배럴당 59.1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2.76달러(4.15%) 떨어진 배럴당 63.76달러로 집계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취재진에 이란에서 대규모 시위대 사태로 인한 살해가 중단되고 있다고 전달받았으며, 대규모 처형을 계획하고 있다는 징후는 현재로서는 없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는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며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던 것에서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이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수석분석가는 로이터에 “트럼프가 이란을 타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낮은 상황으로 바뀌었다”며 “이것이 오늘 유가 하락 압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베네수엘라는 미국 금수 조치 하에서 시행했던 감산을 철회하기 시작했으며 원유 수출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베네수엘라의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 권한대행 간의 전날 긍정적인 전화 통화 이후 시장의 하락세가 뚜렷해졌다고 풀이했다.

수요 측면에서 전일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2027년 석유 수요가 올해와 비슷한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 수급이 거의 균형을 이룰 것이라는 데이터를 발표했는데, 이는 공급 과잉을 예상한 다른 전망들과는 대조적이다.

중국의 지난해 12월 원유 수입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또 작년 전체 원유 수입량은 4.4% 증가했고, 하루 평균 원유 수입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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