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의 다음 150년' 준비 나선 BPA… 부산대와 손잡고 인재·기술 키운다

입력 2026-01-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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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좌)과 부산대학교 최재원 총장(우)이 업무협약식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좌)과 부산대학교 최재원 총장(우)이 업무협약식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

부산항만공사(BPA)가 항만·물류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 거점 국립대학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디지털·탈탄소 전환 흐름 속에서, 현장 경험과 학문적 역량을 결합해 인재와 기술을 함께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부산항만공사는 15일 BPA 본사에서 부산대학교와 '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만·물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연구·기술 연계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연구 활동과 기술·정보 교류에 대한 상호 협력 △국제물류 분야 공동연구 및 신규 사업, 특히 북극항로 등 미래 물류 전략 분야에 대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항만 운영과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역시 해양·물류 등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역량과 교육 인프라를 갖춘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항만 현장의 실무 경험과 대학의 학문적 성과가 유기적으로 결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항만·물류산업 전반에 필요한 전문 인재 양성은 물론, 기술 기반의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개항 150주년을 맞는 부산항은 세계 2위 환적항만이자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축"이라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디지털 AI, 탈탄소 대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150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일회성 교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협력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은 물론 부산 지역과 우리나라 항만·물류산업의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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