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현대건설, 원전 매출 가시성 반영⋯ 목표가 12만 원 상향”

입력 2026-01-1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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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7000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했다. 2027년 실적 정상화와 원전 사업 매출 가시성이 본격적으로 확보되며 단순 건설사를 넘어 글로벌 원전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이 기업가치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판단이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목표주가 상향은 원전 부문에 적용하는 타깃 멀티플을 16배로 높이고, 건설 부문 영업가치 산정 기준 시점을 변경한 데 따른 것”이라며 “피어 그룹 주가 상승과 실적 가시성 확보 시점을 감안해 전사 밸류에이션을 재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 주가가 2025년 하반기 이후 두산에너빌리티와 높은 동조성을 보이며 원전주로서 리레이팅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6년 수주가 기대되는 팰리세이즈 소형모듈원자로(SMR)와 불가리아 대형 원전 프로젝트의 매출 기여가 2027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원전 사업의 실질적 가치가 실적에 반영되는 시점이 명확해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건설 부문의 가치 산정 기준 시점을 원전 매출이 실제로 발생하는 2027년으로 조정했다.

실적 측면에서도 구조적인 개선이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2027년 영업이익을 1조2000억 원으로 추정하며정상화된 이익 체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9~2021년에 수주해 비용 통제가 어려웠던 저수익 해외 현장 대부분이 2026년 중 준공될 예정이다. 2023년 이후 선별 수주와 수의계약을 통해 확보한 고수익 프로젝트들이 실적을 견인하면서 해외 사업부의 수익성 믹스가 빠르게 개선될 것이란 판단이다.

원전 사업 확대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이 제시한 2030년 원전 매출 목표 5조 원이 보수적으로 설정됐다고 분석했다. 팰리세이즈 프로젝트(약 1조 원), 불가리아 대형 원전(약 2조 원)에 더해 유럽 내 추가 수주 가능성을 반영한 수치라는 설명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잭팟’ 가능성도 거론됐다. NH투자증권은 2030년까지 북미 지역에서 현대건설이 확보할 수 있는 잠재 수주 규모를 대형 원전 14조 원(페르미 마타도르 프로젝트 4기), SMR 10조 원(홀텍 오이스터크릭 프로젝트 4기)으로 추산했다. 특히 2025년 10월 페르미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 수주를 통해 미국 원전 시장 진출 가시성이 확보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매출 목표 5조 원에 북미 24조 원 규모의 원전 파이프라인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계기로 현대건설은 단순 EPC 건설사를 넘어 글로벌 원전 기업으로 재평가받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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