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버스 파업 관련 심야 긴급 대책회의 개최⋯“노사, 협상까지 설득할 것”

입력 2026-01-1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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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밤 집무실에서 ‘시내버스 파업 관련 긴급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밤 집무실에서 ‘시내버스 파업 관련 긴급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13일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서울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과 비상수송 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 9시께 시작된 회의는 서울시 교통실·행정국·경제실·홍보기획관을 비롯해 서울교통공사, 120다산콜재단 등 시·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 시장은 “시민 일상을 책임지는 서울시장으로서 시내버스 파업으로 시민들께 불편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히며 회의를 시작했다.

이어 "노사 양측 모두 지금이라도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며 "시민의 발인 버스가 멈춰서는 일이 계속 되어서는 안되고, 그 어떤 이해관계도 시민의 일상보다 앞설 수는 없다"고 했다.

또 "내일 아침 시민들이 걱정 없이 출근할 수 있도록 노사 모두의 책임 있는 결단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촉구하며 "서울시도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사 모두를 끝까지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 공무원들은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시민 불편이 없도록 곳곳의 안전을 살피고 지하철 환승 역사 등 혼잡 예상지역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응해달라"고 했다.

시는 이날 대책회의에서 가장 혼잡도가 높은 2호선을 중심으로 평균 2분 30초 배차 간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출퇴근 시간 빈 전동차 중간 투입으로 혼잡도 완화, 안전요원 추가 배치(추가 277명, 총 522명), 서울시 관용버스 총동원 등의 추가 대책을 논의했다. 120다산콜센터 상담원 추가 투입으로 시민 안내 역시 강화한다.

한편 시는 파업 당일인 13일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지하철 하루 172회 증회운행과 새벽 2시까지 막차 연장, 지하철역 셔틀버스 운행 등 출퇴근 시간대 시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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