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월마트, 나스닥100지수 편입 소식에 3%↑

입력 2026-01-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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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시총 4조 달러 돌파⋯애플이 선택한 AI는 구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션사이드에 있는 월마트 매장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션사이드에 있는 월마트 매장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월마트ㆍ알파벳ㆍ엔비디아ㆍ일라이릴리ㆍ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의 주가 등락이 주목된다.

월마트는 나스닥100지수에 20일 합류될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3.00% 뛰었다. 나스닥 100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된 100대 비금융주로 구성된 대형주 벤치마크로, 편입될 시 수십 억 달러의 지수 추종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다. 월마트는 기존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돼 있었으나 단순 유통기업을 넘어 기술 중심의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을 공식화하며 지난달 나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1% 상승하며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시가총액 4조 달러(약 5800조 원)를 돌파했다. 전 세계 기업 가운데서는 역대 4번째다.

지난해 9월 16일 시총 3조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불과 4개월 만에 시총 4조 달러 선도 뚫은 것이다. 이는 애플과 구글이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하는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호평 속에 오픈AI의 챗GPT를 빠르게 추격하자 구글의 가치를 재산정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0.04%, 일라이릴리는 1.64% 올랐다. 양사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5년간 10억 달러 규모로 새로운 공동 연구소를 세울 것이며, 이를 통해 제약 산업에서 AI 활용을 가속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금융주는 부진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4.27%)ㆍ씨티그룹(-2.98%)ㆍ캐피털원파이낸셜(-6.42%)ㆍ블랙스톤(-0.66%)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9일 트루스소셜에서 “신용카드 회사가 미국인에게 더는 바가지를 씌우는 일이 없게 하겠다”며 “신용카드 이자율을 20일부터 1년간 최대 10%로 제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카드 이자율 상한제를 기업에 강제할 것인지, 아니면 법안을 마련해 도입할 것인지 등 구체 시행 방식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아 불확실성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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