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7, S&P500에 뒤처졌다…독주 시대 끝났나

입력 2026-01-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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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0.5% 상승 그쳐
S&P500은 1.8%↑
투자자들, AI 수익 증명 원해
나머지 종목으로 관심 확산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AFP연합뉴스)

미국 시장을 지배하는 빅테크 7개사, 일명 매그니피센트7(M7)의 주가 상승률이 올 들어 증시 벤치마크인 S&P500지수를 밑돌고 있다. M7의 증시 지배력에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파벳ㆍ엔비디아ㆍ애플ㆍ마이크로소프트(MS)ㆍ아마존ㆍ메타ㆍ테슬라 등 7개 빅테크 주가를 종합한 M7지수는 올 들어 0.5% 상승하는 데 그쳐 S&P500의 오름폭 1.8%를 밑돌았다.

투자자들은 최근 몇 년간 시장 수익률을 앞지르기 위해 거대 기술주를 대량 매수하는 방법을 선택했고, M7은 오랫동안 큰 수익을 안겨줬다.

지난 3년간의 강세장은 기술 대기업들이 주도해왔다. 엔비디아ㆍ알파벳ㆍMSㆍ애플 네 곳만으로도 2022년 10월 강세장이 시작된 이후 S&P500 상승분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작년에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M7 기업 대다수가 S&P500 지수보다 부진한 성적을 냈다. 작년 블룸버그 M7지수는 25% 올라 S&P500의 16% 상승률을 앞섰지만, 이는 알파벳과 엔비디아의 압도적인 강세 덕분이었다.

월가의 많은 전문가는 올해도 M7의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수익 성장세가 둔화되고, 인공지능(AI)에 대한 막대한 투자 지출이 실제로 어떤 성과를 낼지 의문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에 따르면 M7의 순이익은 올해 약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2022년 이후 가장 느린 성장 속도다. 또 나머지 S&P500 종목 493곳의 예상 순익 증가율(13%)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제 M7 대한 열기는 식고 있으며, S&P500의 나머지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UBS글로벌자산관리의 데이비드 레프코위츠 미국주식총괄은 “이미 실적 성장의 저변 확대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계속될 것”이라며 “기술주는 더 이상 유일한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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