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관학교 투자전략] 미국증시 상승릴레이 계속될까?

입력 2009-09-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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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국내증시는 미증시의 강세와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로 인하여 1650p 안착에 성공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미국증시는 원유 수요 전망 상향조정으로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지표도 경기회복 기대감을 부추겨 지수 상승세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다. IEA는 이날 발간한 월간 보고서를 통해 "내년 하루 평균 전세계 원유 예상 소비량이 8570만 배럴이 될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 보다 45만 배럴 상향 조정하였다. 

기술적으로는 직전고점을 돌파하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한 만큼 돌발악재가 나오지 않는 이상 상승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

금일 국내증시는 외국인들이 모처럼 강한 매수기조를 보이면서 장을 이끌어 가는 모습이었다. 전일 강하게 유입된 프로그램 물량이 매물로 다시 출회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외국인투자자들이 이를 다 받아주는 모습을 보였으며 모처럼 현물시장에서 대규모의 순매수세를 보였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이라 평가할 수 있겠다. 기술적으로 연중최고치를 기록하면서 1650p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며 외국인들이 강한 매수세를 뒷받침 해주었다는 점에서는 추가적인 반등도 나올 수 있는 위치라고 판단한다.

아시아증시 동향을 살펴보면 중국증시는 강세를 보인 반면 일본 니케이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하였다.

중국상해지수는 5월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포착되는 모습이었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대출은 예상 밖으로 증가했고 산업생산과 고정자산 투자 소매판매 등도 시장의 전망치를 웃도는 모습이었다. 일본니케이지수는 일본 내각부에서 2분기 GDP를 3.7%에서 2.3%로 하향조정하면서 경기 회복이 더디다는 것에 대한 우려감으로 조정 마감하였다.

국내증시의 업종동향을 살펴보면 미 금융주들의 강세로 인하여 은행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며 추석을 앞두고 내수업종들도 강세 흐름에 동참하는 모습이었다. KB금융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인하여 4%가 넘는 상승을 보인가운데 신한지주(3.37%), 외환은행(3.06%), 우리금융(3.16%), 하나금융지주(1.99%) 등도 강세를 보였다.

내수업종에서는 선물 수요가 증가 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현대백화점이 8%가 넘는 강세를 보였으며 신세계(4.55%), 롯데쇼핑(4.22%) 등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테마동향을 살펴보면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들과 저출산 관련주들이 강세 흐름을 보인 하루였다.

스마트그리드 테마주에서는 누리텔레콤이 13%의 급등세를 보인가운데 피에스텍(8.46%), 옴니시스템(6.22%), 위지트(2.30%)등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며 저출산 관련주에서는 보령메디앙스, 큐앤에스, 아가방컴퍼니 등이 강세 흐름을 보였다.

시장 특징주로서는 손 소독제 원료인 알콜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면서 한국알콜이 상한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셀바이오텍도 거래량을 수반하면서 상한가 안착하는 모습이었다.

시장이 직전고점을 돌파하였으며 외국인들의 강한 수급도 다시 돌아오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문제는 과거의 주도주라 불렸던 전기전자, 자동차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서 지수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려면 새로운 주도주가 만들어져야 하는 것이며 아직은 시장에서 그런 모습이 보여지지 않고 있다. 확실한 주도주가 시장에 등장하기 전까지는 주도주를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코스피 비중 50%전략을 드리고 있는데 1500p이탈전까지는 홀딩관점으로 대응하시고, 코스닥은 50%비중을 120일선 이탈전까지 홀딩전략으로 대응하시기 바란다.

공포의 달이라 불리는 9월이라는 칭호가 무색할 정도로 미 증시는 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현 추세대로라면 1만선 탈환도 멀지 않는 분위기이다. 금일 8월의 수입물가지수와 7월 도매재고지수, 8월 연방재정수지가 발표되는 만큼 이 경제지표의 동향에 따라 지수의 방향성이 결정이 될 것이다.

[기사제공: 증권사관학교 http://www.jnbstock.com 애널리스트 이슬기 필명: 제갈교수 전화:02) 2183-331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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