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6년 경제성장전략’ 발표…경제단체 “방향성 공감, 실행이 관건”

입력 2026-01-0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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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규제개혁에 기대감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김민석 국무총리, 이 대통령,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김민석 국무총리, 이 대통령,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 (연합뉴스)

정부의 ‘2026년 경제성장전략’ 발표에 대해 주요 경제단체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정책의 방향성만큼이나 실행 속도와 제도적 뒷받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정부 전략이 기존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강석구 조사본부장은 “우리 경제의 저성장 기조 고착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성장에 정책 방점을 두고 종합적으로 과제를 제시한 점은 시의적절하고 환영한다”며 “인공지능(AI) 대전환과 국가전략산업 전방위 지원,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 한국형 국부펀드 신설, 기업 규모별 규제 전면 재검토 등은 과거와 다른 새로운 정책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정책의 방향성 못지않게 신속한 실행이 중요한 만큼 속도감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성장 전략의 큰 틀에 공감을 표했다.

경총은 “정부가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은 잠재성장률 반등과 규제개혁 등 경제 대도약 기반 강화를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성장잠재력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AI와 첨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규제 개혁, 노동시장 유연화, 세제 개선 등 보다 과감한 지원 대책과 입법에 정부와 국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총지출 727조9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경제성장률 2.0% 달성과 함께 반도체·방산·인공지능(AI) 등 핵심 전략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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