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1월부터 ‘The 경기패스’를 개편해 국토교통부 정액권 제도인 ‘모두의 카드’를 도입하면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할수록 자동으로 최대 혜택을 받는 구조를 완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선택 없는 자동 최적화’다. 이용자는 기존처럼 The 경기패스를 사용하면 된다. 시스템이 매월 이용금액과 교통수단을 분석해 △정률환급(20~53%) △모두의 카드 일반형(월 6만2000원 기준) △플러스형(월 10만 원 기준) 가운데 환급액이 가장 큰 방식을 자동 적용한다. 별도 신청이나 계산 없이, 가장 유리한 혜택이 자동으로 환급되는 방식이다.
‘모두의 카드’는 월 기준금액을 초과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초과분을 전액 환급하는 정액권 구조다. 일반형은 버스·지하철을, 플러스형은 광역버스와 GTX 등 요금이 높은 교통수단까지 포함해 환급이 적용된다. 결과적으로 대중교통 이용량이 많은 도민일수록 ‘무제한 정액권’에 가까운 효과를 누리게 된다.
경기도는 여기에 자체 추가 혜택을 결합했다. 청년 교통비 환급 연령을 19~39세까지 확대해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했고, 6~18세 어린이·청소년에게는 연 최대 24만원 범위 내 100% 환급을 지속한다. 일부 시군에서 시행 중인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환급 시범사업도 병행 중이다. 세대별 이동 부담을 구조적으로 낮춘 설계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The 경기패스는 도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이자, 자가용 이용을 대중교통으로 전환해 탄소발생을 줄이는 기후위기 대응정책”이라며 “모두의 카드혜택이 더해진 만큼 더 많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책 성과는 숫자로 확인되고 있다. 2026년 1월 5일 기준 The 경기패스 가입자는 163만명을 돌파했으며, 이 정책은 2025년 말 열린 경기도 대표정책페스타에서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 복잡한 선택 없이 ‘쓰는 대로 가장 많이 돌려받는’ 구조가 도민 생활 방식과 정확히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