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인터뷰]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 “올해는 본격적 성과의 해…고객사 요청 많아” [CES 2026]

입력 2026-01-0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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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첫 성적표”…연구개발 넘어 본격 사업 전환
CES 2026서 2년 연속 혁신상…엣지 AI PC로 기술력 입증
교육·관제·드론까지 확장…글로벌 고객사·매출 가시화 속도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에서 진행한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박민웅 기자 pmw7001@)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에서 진행한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박민웅 기자 pmw7001@)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가 “올해는 첫 성적표를 받는 해가 될 것”이라며 사업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모빌린트는 이번 CES 2026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으며 기술 경쟁력을 재차 입증했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고객사 확보와 본격적인 매출 가시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 대표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에서 진행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까지는 칩 연구·개발에 집중했던 시기였다”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모빌린트는 올해 행사에서 독립형 엣지 AI PC ‘MLX-A1’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지난 CES 2025에서 ‘온디바이스 AI용 고효율 AI 반도체 레귤러스(REGULUS)’에 이어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았다.

▲딥엑스 독립형 엣지 AI PC ‘MLX-A1’ (박민웅 기자 pmw7001@)
▲딥엑스 독립형 엣지 AI PC ‘MLX-A1’ (박민웅 기자 pmw7001@)

MLX-A1은 자체 신경망처리장치(NPU) ‘에리스’를 기반으로 최대 80TOPS 성능을 70W 이하 전력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약 60% 수준의 전력 빛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원과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바로 운용할 수 있는 구조로, 기존 산업 설비를 손쉽게 AI 화할 수 있다.

모빌린트는 부스에서 MLX-A1를 활용해 엣지 단에서의 실시간 추론, 저지연 응답, 에너지 효율 최적화 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여러 데모를 전시했다.

신 대표는 “이번 제품은 이미 교육용으로 많이 판매됐다”며 “교육용뿐만 아니라 관제 분야, AI 컨택센터, 그리고 최근에는 드론 분야에서도 많은 요청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에 앞서 사전에 잡은 고객사 미팅도 있고,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진 미팅도 많다. 현대차, 두산, LG유플러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부스를 방문했다”며 “그 외 여러 고객사와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GPU 중심의 AI 생태계 확장이 NPU 성장성을 저하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올해 정부는 엔비디아 GPU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모빌린트 CES 2026 전시관 전경 (박민웅 기자 pmw7001@)
▲모빌린트 CES 2026 전시관 전경 (박민웅 기자 pmw7001@)

이와 관련해 신 대표는 “GPU 확대가 NPU 기업에 불리하다는 시각은 일부 오해가 있다”며 “현재 글로벌 NPU 기업들은 대부분 ‘추론’에 집중하고 있고, 정부나 빅테크가 확보하는 GPU는 주로 대규모 모델 ‘학습’에 쓰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습 기반의 AI 생태계가 커질수록 실제 서비스 단계에서 발생하는 추론 수요도 함께 확대된다”며 “학습은 GPU가 맡고, 현장과 단말에서 이뤄지는 추론을 NPU가 담당하는 구조가 자리 잡는다면 충분히 윈윈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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