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200억 규모 한전 ESS 2차 초기 발주건 수주

입력 2026-01-0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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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ESS 사업 총 규모 700억…200억 선점

▲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용 ESS 배터리 컨테이너.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용 ESS 배터리 컨테이너.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한국전력공사의 계통 안정화 에너지저장장치(ESS) 제 2차 사업 초기 발주 건에 단독으로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6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에서 진행하는 200억 원 규모 계통 안정화용 선산·소룡 ESS 사업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최종 선정됐다.

해당 입찰은 삼안 엔지니어링에서 선산 프로젝트를, 대명에너지에서 소룡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두 업체 모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다.

이번 2차 ESS 사업은 약 700억 원 규모로 5개 변전소(소룡·논공·나주·선산·신영주), 총 300메가와트(MW)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 중 약 200억 원 규모의 선산·소룡 부문이 우선 발주됐는데 LG에너지솔루션 단독 공급이 결정된 것이다. 프로젝트별 규모는 △선산(구미시) 56MW/51MWh △소룡(군산시) 56MW/51MWh 씩이다. 두 사업 모두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기술력과 품질, 기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운영 신뢰도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은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8년까지 23기가와트(GW) 규모의 ESS를 전국에 공급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지난해 7월 발표된 1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결과는 삼성SDI의 승리로 끝났다. 국내 배터리 3사 중 유일하게 국내 생산 조건을 내건 삼성SDI는 8개 사업지 중 6곳(전남 진도·전남 고흥·전남 영광·전남 무안·전남 안좌·전남 읍동)의 배터리 공급자가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2곳(전남 광양, 제주 표선)을 확보했고 SK온은 한 곳도 확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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