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의 시대” 유튜브로도 CES 열기 가득 [CES 2026]

입력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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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미디어데이 생중계 진행
리사 수 AMD 연설 유튜브 송출
글로벌 메시지 전달 기능 강화

▲현대차그룹이 유튜브에서 CES 2026 미디어데이를 생중계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유튜브)
▲현대차그룹이 유튜브에서 CES 2026 미디어데이를 생중계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유튜브)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이 개막과 동시에 전 세계를 향한 생중계 무대로 작동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오프라인 발표 현장을 유튜브와 자사 플랫폼을 통해 동시에 송출하며, CES가 전시 공간을 넘어 글로벌 메시지 전달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5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의 공식 개막 기조연설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수 CEO는 엔비디아에 맞설 AMD의 중장기 AI 사업 전략과 함께 데이터센터·클라우드·PC를 아우르는 통합 AI 반도체 제품군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의 핵심 메시지를 단일 무대에서 글로벌 동시 시점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CES를 통해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CES 개막에 앞서 단독 행사인 ‘더 퍼스트 룩(The First Look)’을 오프라인 전시장과 동시에 온라인으로 중계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대표 연사로 나서고,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과 생활가전 사업부 주요 임원들이 무대에 올라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공식 유튜브 채널,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되며, 현장 발표를 전 세계 시청자에게 동시에 전달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CES에서 공개하는 AI 로보틱스 전략을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현장 미디어데이 발표를 실시간으로 송출해 AI와 로보틱스, 제조 혁신을 아우르는 그룹 전략을 글로벌 고객과 파트너, 투자자에게 동일한 시점에 공유한다는 구상이다. 오프라인 전시의 한계를 넘어 메시지 확산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생중계 확산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본격화됐다. 대규모 현장 참석이 제한되던 시기 기업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발표를 이어갔고, 오프라인 행사가 재개된 이후에도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이 유지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생중계를 통해 메시지 전달 범위를 크게 넓힐 수 있다. 제한된 좌석과 물리적 이동의 한계를 넘어 전 세계 이해관계자에게 동일한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AI와 반도체, 로보틱스처럼 글로벌 시장을 전제로 한 기술 분야에서는 실시간 확산 효과가 전략적 자산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큰 행사에서 온라인 생중계는 지속적으로 병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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