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이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하며 글로벌 뷰티 테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아모레퍼시픽은 CES 혁신상 수상에 빛나는 차세대 전자피부 기술을 비롯해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한 지능형 케어 솔루션 등을 대거 선보이며 미래 뷰티 산업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가장 주목받는 기술은 CES 2026 혁신상 수상작인 '스킨사이트(Skinsight™)'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이 플랫폼은 차세대 ‘전자피부(electronic skin)’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유연한 센서 패치를 피부에 부착하면 노화의 근본 원인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AI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의 맞춤형 솔루션을 도출한다. 다양한 환경 변수 속에서도 피부 변화를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아모레퍼시픽은 삼성전자와의 기술 시너지를 통해 완성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도 공개한다. 삼성전자의 ‘AI 뷰티 미러’에 탑재된 이 기술은 카메라 기반 광학 진단 시스템을 활용한다. 모공, 홍반, 색소, 주름 등 주요 피부 지표를 정밀 분석하고, 아모레퍼시픽이 보유한 45만 건의 피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스킨케어를 제안한다.
특히 분석 결과는 메이크온 브랜드의 ‘온페이스 LED 마스크’와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 등 전문 뷰티 디바이스와 즉각 연계된다. 3770개의 마이크로 레드 LED 기술 등을 통해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화장품 추천부터 맞춤형 케어 방법까지 통합적인 디지털 뷰티 경험을 선사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CES를 통해 단순한 화장품 제조 기업을 넘어 통합적인 건강과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솔루션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주효정 아모레퍼시픽 디지털 전략 디비전 상무는 "아모레퍼시픽은 홀리스틱 롱제비티(Holistic Longevity)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뷰티 및 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혁신 기술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