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주최로 올해 59주년을 맞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전시회다. 올해 CES에는 약 4500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할 예정으로 우리나라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두산 등 대기업과 디지털 혁신 중소·벤처기업을 포함해 총 7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올해 총 367개의 혁신상 중 211개(최고혁신상 30개 중 14개)를 휩쓸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과기정통부는 류제명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CES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진출에 힘쓰는 우리 AI·디지털 기업을 방문·격려하고,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AI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을 위해 엔비디아·메타·퀄컴 등 글로벌 AI·반도체 기업의 최신 기술 트렌드도 점검한다.
첫날에는 ARM 전시관을 방문해 국내 AI반도체 업계와 협력을 당부하는 데 이어 초기 창업·벤처 중심의 ‘유레카 파크(Eureka Park)’ 전시관을 방문해 KAIST, POSTECH, 한양대, 삼성 C-LAB 등 AI·디지털 R&D 성과의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는 대학 창업 및 사내 벤처 기업인을 격려하고 오찬간담회를 통해 기술사업화 과정의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특별관 전시를 참관하는데 이어 CES에 참여한 디지털 청년 인재를 격려하고 선배 멘토 연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는 디지털 청년인재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에는 CES 2026의 핵심 전시관인 LVCC Central 및 LVCC West Hall을 방문해 금번 CES의 트렌드 분야로 손꼽히는 AI, 피지컬 AI,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 기술 동향을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두산, 네이버, 삼성SDS 등 주요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하며 글로벌 AI 주도권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셋째 날에는 LVCC North Hall을 방문해 국내 AI 및 AI반도체 기업을 격려한다.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모빌린트(AI부문), 페르소나AI(AI부문), 딥엑스(임베디드 기술), HL만도(로보틱스)와 AI 챔피온상 기업인 스트라티오코리아, 바카티오 등이 참여하는 혁신기업 간담회를 열어 AI기업의 스케일업 및 유니콘 도약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CES 참석 이후 과기정통부 대표단은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엔비디아, 오픈AI와 연이어 고위급 면담을 갖고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 AI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미국 최대 한인 창업자 커뮤니티 UKF(United Korean Founders)가 개최하는 ‘UKF 82 Startup Pitching, VC/LP Networking’에도 참여해 우리나라 AI 정책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류제명 제2차관은 “CES는 글로벌 ICT 기업들이 AI를 중심으로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비전을 발표하는 각축장이 된 만큼, 향후 AI 산업의 트렌드를 읽어볼 수 있는 기회”라며 “과기정통부는 피지컬 AI 등 급속한 AI 시장의 변화 흐름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AI 3대 강국 도약의 핵심주체인 우리 기업의 기술혁신·해외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