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증권은 이번 주 글로벌 외환시장 변동성을 키울 단기 변수로 베네수엘라 사태에 따른 유가 추이를 지목했다. 주간 원·달러 환율 예상 밴드는 1420~1460원으로 예상했다.
5일 iM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주 정부 개입 영향으로 큰 폭 하락했던 환율은 연말 결제수요와 달러 강세 압력 등이 겹치며 1440원대 초중반으로 되돌림을 보였다. 달러화는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20만 건을 밑도는 등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웃돈 데다, 미국 국채금리 반등이 달러 강세 압력으로 작용하며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주요 통화는 대체로 제한적 약세 흐름을 보였다. 유로화는 1.17달러대 박스권 등락을 이어갔지만, 제조업 지표 부진 영향으로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엔화도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달러 강세 여파로 소폭 하락했다. 호주달러 역시 달러 강세와 일부 귀금속 가격 변동 영향 등으로 전주 대비 소폭 내렸다.
반면 역외 위안화는 강세가 두드러졌다. 달러 강세 국면에서도 달러-역외 위안 환율이 7위안을 밑돌기 시작하며 전주 대비 약 0.5% 하락했고, 6주 연속 강세를 기록했다.
박상현 iM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9일 발표 예정인 12월 고용보고서도 미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폭을 좌우할 수 있어 달러화 등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위안화 초강세와 비트코인 가격 반등 등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