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올해 중진기금 11.5조...정책자금에 4.4조 지원

입력 2026-01-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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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올해 중소벤처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 규모를 11조5129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중진공은 △생산적 정책금융을 통한 기업 성장 촉진 △수출 지원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도약 지원 △지역·AI·인재 중심의 미래 성장기반 구축, 3개 축을 중심으로 예산을 투입한다.

생산적 정책금융을 통해선 4조4313억 원을 지원한다. 직접융자에 4조643억 원, 이차보전에 3670억 원(공급기준)을 책정했다. 특히 △혁신성장분야 △시설투자촉진 △제조현장 디지털화 △해외법인진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분야에 정책자금을 집중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혁신창업사업화자금에 1조 6058억 원, 신시장진출지원자금에 3164억 원, 신성장기반자금에 1조 811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투자요소를 결합한 선도적 금융 운영, 시중은행과 협업을 통해 정책자금이 민간자금을 유인하도록 할 것"이라며 "유망 중기업에 P-CBO 방식의 대규모 자금을 지원해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전환(AX) 전환을 추진하거나 AI 및 AI 관련 분야를 활용‧도입하는 기업엔 1400억 원 규모의 'AX 스프린트 우대트랙'을 신설해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지원에선 바우처 지원에 1502억 원을 투입한다. 전년(1274억 원)보다 226억 원 확대됐다. 대외환경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을 고려해 관세 대응 서비스를 상시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개편하고, 최대 5000만 원까지 추가 한도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는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 사업도 확대 운영한다.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신규 구축과 물류비용 지원 강화로 안정적인 수출 물류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다.

지역·AI·인재 중심의 지원 정책은 '지역주도형 AI 대전환'과 '점프업(Jump-Up)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춘다.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은 전년보다 140억 원 확대된 490억 원, 점프업은 296억 원 늘어난 595억 원이 책정됐다.

중소기업 현장에 필요한 AI 전문인력 양성도 본격화한다. 중진공 연수원 내 AI 특화 연수를 운영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 학과인 계약학과에 AI특화 학과를 신설한다. 청년창업가 육성을 위한 별도 심화과정인 '글로벌‧딥테크창업사관학교'를 신규 도입해 글로벌 진출과 딥테크 분야의 청년 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올해 자금지원을 넘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뒷받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현장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전사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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