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Physical AI’ 확산 수혜 본격화…목표가↑”

입력 2026-01-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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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가 Physical AI 확산과 함께 전 사업부가 구조적인 수혜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9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상향했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MLCC, 패키지 기판, 광학 등 기존 주력 부품에 더해 로봇 관련 신규 포트폴리오가 가시화되며 성장 축이 한 단계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광학통신 부문에서 축적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Physical AI 시대의 핵심 부품 공급사로 부상할 것”이라며 “AI 확산에 따라 MLCC와 기판을 중심으로 전 사업부가 구조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 적용 구간도 상단으로 상향했다.

로봇 부문에서도 신성장 동력이 더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로봇용 초소형 모터 기술을 보유한 알바 인더스트리즈에 대한 투자는 로봇 부품 포트폴리오 확장의 출발점”이라며 “향후 로봇에 필요한 핵심 부품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한 대당 MLCC 약 1만 개, 카메라 모듈 최소 5개 이상이 탑재되는 점도 기존 주력 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실적 측면에서는 4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가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4.0% 늘어난 2조8421억 원,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02.2% 증가한 2,325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우호적인 환율 흐름과 non-IT 매출 비중 확대로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부문별로는 컴포넌트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4% 늘어난 1조3246억 원, 패키지 부문은 11.2% 증가한 6,107억 원, 광학 부문은 5.3% 늘어난 9067억 원으로 각각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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