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통합 논의에 이어 광주·전남 광역단체 통합 가능성을 거론하며 다시 한 번 지역 균형발전 구상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자신의 SNS에 '대전·충남 이어 광주 전남까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쉽지 않아 보였던 광역단체 통합이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다"며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주도 성장'의 새 길을 열어야 한다는 데 국민의 뜻이 모이고 있는 것 같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광주·전남의 통합이 추진되고 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가요"라고 물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메시지는 최근 논의가 본격화된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넘어, 호남권까지 광역 단위 재편 논의를 확장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간 이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 문제의 해법으로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제시해왔다. 수도권 일극 구조에서 벗어나 5대 초광역 경제권(수도권, 동남권(부산·울산·경남), 대경권(대구·경북), 중부권(충청), 호남권)과 제주, 전북, 강원 특별차지도 등 3대 특별권역을 중심으로 성장 축을 다극화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광역단체 통합은 이러한 전략을 현실화하기 위한 핵심 수단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며 "수도권 1극 체제에서 5극3특 체제로의 대전환은 지방에 대한 시혜나 배려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 필수 전략"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