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고 싶고 일하고 싶은 도시" 부산, 청년정책 방향을 묻다

입력 2026-01-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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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청 )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청 )

부산시가 새해를 맞아 지역 대학생들과 직접 마주 앉아 청년정책의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일 정오, 부산진구 전포동의 한 브런치 카페에서 「신년 청년정책 소통 간담회」를 열고 지역 대학생들과 정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고 밝혔다. 형식적인 회의실을 벗어나 청년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공간에서 대화를 나누겠다는 취지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지역 대학 총학생회 연합회 소속 대학생들이 참석해 시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청년정책을 공유받고, 취업·창업과 주거 등 청년들이 체감하는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경성대, 국립부경대, 국립해양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부산가톨릭대, 부산대 등 부산지역 8개 대학의 학생회 대표 15명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에서 느끼는 정책의 실효성과 개선 과제를 직접 전달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0월 재발족한 부산지역 대학 총학생회 연합회와 부산시가 공식적으로 소통하는 첫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시는 청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닌 정책 파트너로 설정하고, 시정 전반에 참여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간담회에서는 청년들이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일경험 지원' 사업 확대 방안과 함께, 새롭게 운영되는 청년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소개된다. 아울러 지난해 출범한 '부산형 라이즈(RISE) 개방형 산학협력 대표 모델'인 필드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역 투자유치와 기업 채용이 대학의 인재 양성으로 연결되는 라이즈 정책 방향도 공유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날 제시된 대학생들의 의견을 향후 청년정책 수립과 개선 과정에 적극 반영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인 청년의 삶의 질과 직결된 정책은 지원 대상을 넓히고 사업의 질도 함께 높여야 한다"며 "청년들이 실제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살펴, 머물고 싶고 일하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청년의 삶 전반을 세심하게 돌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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