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딜 주도하는 다중항체…K바이오도 ‘주목’

입력 2026-01-05 05: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6-01-04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2026 바이오 신약지형]①다중항체⋯ K바이오도 기술이전 성과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다중항체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주도하는 모달리티(치료 접근법)로 떠올랐다. 특히 글로벌 빅파마들이 적극적으로 파트너를 찾으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4일 본지 취재 결과 지난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이뤄진 대형 기술이전 계약의 상당수를 다중항체가 차지했다. 이는 항체약물접합체(ADC)가 주도하던 항암제 파이프라인이 다중항체로 옮겨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1월~10월) 글로벌 빅파마가 체결한 규모 기준 상위 20개 계약 가운데 6건에 다중항체가 포함됐다.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애브비로, 중국 심시어자이밍(Simcere Zaiming), 미국 엑실리오테라퓨틱스(Xilio Therapeutics), 미국 IGI테라퓨틱스와 잇따라 계약했다. 심시어자이밍과는 임상 1상 단계의 삼중항체 후보물질 ‘SIM0500’을 최대 10억5500만 달러(약 1조5000억 원)에 확보했다. 엑실리오와는 이중항체가 포함된 최대 4종의 차세대 면역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IGI와는 재발·불응성 다발성골수종 치료를 위한 삼중항체 후보물질의 독점적 권리를 각각 39억 달러(약 5조6000억 원), 19억2500만 달러(약 2조8000억 원)에 사들였다.

다케다는 중국 이노벤트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와 계약금만 12억 달러(약 1조700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비소세포폐암(NSCLC)과 위암, 췌장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차세대 이중항체와 ADC 신약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총 계약 규모는 114억 달러(약 16조5000억 원)에 이른다.

임상 성과가 축적되고 허가 사례가 점차 늘면서 다중항체는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의 핵심 전략 기술로 부상했다. 이 과정에서 K바이오도 글로벌 제약사들의 선택을 받으며 기술이전 성과를 냈다.

국내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의 대표 주자인 에이비엘바이오는 일라이 릴리와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에 대해 지난해 11월 최대 3조80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4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의 계약에 이어 한 해에만 두 차례 초대형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며, 연간 누적 계약 규모는 약 8조 원에 달한다.

그랩바디-B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1 수용체(IGF1R)를 활용해 약물이 뇌혈관장벽(BBB)을 효율적으로 통과하도록 설계된 이중항체 플랫폼이다. 기존 치료제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중추신경계로의 약물 전달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HK이노엔과 와이바이오로직스,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공동 개발한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IMB-101’은 미국에서 임상 1a상을 완료하고, 현재 호주에서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다. 2024년 미국 네비게이터메디신(Navigator Medicines)에 총 9억2475만 달러(약 1조2790억 원) 규모로 기술이전됐다.

IMB-101은 과활성화된 T세포를 억제하는 항체 ‘OX40L’과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종양괴사인자(TNF)를 동시에 겨냥하는 이중항체로,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목표로 한다. 중국 화동제약으로도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40개국에 대한 권리가 이전돼 글로벌 개발 범위를 넓히고 있다.


  • 대표이사
    이상훈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2]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2025.12.05]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대표이사
    곽달원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16]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 대표이사
    박영우, 장우익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2.31] [기재정정]주요사항보고서(전환사채매수선택권행사자지정)
    [2025.12.30]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韓영화 얼굴’ 안성기, 향년 74세로 영면⋯시대의 상처 연기로 껴안아(종합)
  • 아기 춤추는 영상 만들기…클링 AI 프롬프트는? [해시태그]
  •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AI 지향⋯진정한 동반자 선언"
  •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4대 그룹' 총출동…정의선 "中서 생산·판매 늘릴 계획" [한중 정상회담]
  • 단독 중기부, AI 업무 떼 자율조직으로…‘인공지능확산추진단’ 신설
  • 석 달 만에 33% 급등…삼성·하이닉스 시총 1300조 돌파
  • 한국, 실체 없는 AI 혁신⋯피지컬로 승부하라 [리코드 코리아①]
  • IBK기업은행, 자회사 도급구조 뜯어 고친다⋯노란봉투법 선제 대응
  • 오늘의 상승종목

  • 01.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86,000
    • +2.3%
    • 이더리움
    • 4,599,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946,500
    • +2.1%
    • 리플
    • 3,091
    • +1.95%
    • 솔라나
    • 195,600
    • +0.82%
    • 에이다
    • 584
    • +1.21%
    • 트론
    • 425
    • +0%
    • 스텔라루멘
    • 338
    • -0.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120
    • +14.92%
    • 체인링크
    • 19,630
    • +1.19%
    • 샌드박스
    • 17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