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스위스 스키 리조트서 폭발 사고⋯수십명 사망

입력 2026-01-0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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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경찰은 1일(현지시간) 오전 1시30분께 알프스 스키 리조트 크랑-몬타나에 있는 술집 '르 콩스텔라시옹'에서 새해 맞이 행사 도중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P통신/뉴시스)
▲스위스 경찰은 1일(현지시간) 오전 1시30분께 알프스 스키 리조트 크랑-몬타나에 있는 술집 '르 콩스텔라시옹'에서 새해 맞이 행사 도중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P통신/뉴시스)

새해 첫날 스위스 스키 리조트의 한 술집에서 새해맞이 행사 도중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수십 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스위스 경찰은 1일(현지시간) 오전 1시30분께 알프스 스키 리조트 크랑-몬타나의 술집 ‘르 콩스텔라시옹’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술집 내부에는 새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인파가 100명 넘게 몰려 있었다. 스위스 소방당국은 해당 지역을 통제하고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화재 사상자를 정확히 집계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 신원 확인과 유가족 연락을 하고 있으나 정확한 사상자 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경찰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수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1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사상자 국적은 여러 곳이다. 현재 화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고 테러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탈리아 외무부 등은 스위스 경찰로부터 약 40명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지역은 현재 전면 통제됐고, 크랑 몽타나 상공에는 비행금지구역이 설정됐다.

크랑 몽타나는 스위스 알프스에서 가장 잘 알려진 봉우리인 마터호른에서 북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알프스 중심부 산악마을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키 리조트 지역으로 스키 월드컵 주요 개최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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