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경제 발전 5개년 계획 통해 고품질 발전⋯조국 통일도 대세”

입력 2025-12-31 2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 주석, 2026년도 신년사 통해 과학·기술 성과 집중 강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베이징/신화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베이징/신화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새해 신년사를 통해 그간의 경제 성장과 과학·기술 성과를 강조하며 내년부터 진행될 경제 발전 5개년 계획을 독려했다.

시진핑 주석은 31일 중국중앙TV(CCTV)로 방송된 2026년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15차 5개년계획 시작의 해"라며 "목표 임무를 정확히 조준하고 자신감을 다지면서 기세를 타고 올라가며 고품질 발전을 착실히 추진해야 한다"면서 "개혁·개방을 한층 전면 심화하고 전체 인민의 공동부유를 추진하며 중국 기적의 새 장을 써야 한다"고 밝했다.

시 주석은 "우리나라 경제총량은 연속해서 새로운 관문을 넘어섰고, 올해는 140조 위안(약 2경 88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제력과 과학·기술력, 국방력, 종합 국력이 새로운 단계에 올라섰고 인민의 획득감·행복감·안전감이 계속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인공지능(AI) 대형모델과 소행성 탐사선 '톈원 2호'와 야샤 수력발전소, 전자식 캐터펄트 항공모함인 푸젠함, 휴머노이드 로봇, 드론 등을 국가적 자랑거리로 거론했다. 이밖에 중국의 박물관 열풍과 게임 '오공', 애니메이션 '너자' 등 문화 콘텐츠 고도화와 사회 보장에서도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국제 문제에 대해서는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 등을 강조하며 중국이 세계 질서를 수호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이나 일본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은 없었다. 다만 대만에 대해서는 "양안(중국과 대만) 동포는 피가 물보다 진하고 조국 통일의 역사적 대세는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로저스 쿠팡 대표, '스미싱 쿠폰' 질타에 “쿠폰 이용에 조건 안 붙일 것”
  • 국제 은값, 급락 하루 만에 7% 이상 급반등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성과급 연봉 최대 48% 책정
  • 2026 새해 해돋이 볼 수 있나?…일출 시간 정리
  • '국민 배우' 안성기⋯현재 중환자실 '위중한 상태'
  • 2026년 새해 달라지는 것들 [카드뉴스]
  • '현역가왕3' 측, 숙행 상간 의혹에 '통편집 결정'
  • 연말 한파·강풍·풍랑특보 '동시 발효'…전국 곳곳 기상특보 비상
  • 오늘의 상승종목

  • 12.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97,000
    • +0.61%
    • 이더리움
    • 4,343,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864,000
    • -1.76%
    • 리플
    • 2,719
    • +0.26%
    • 솔라나
    • 183,000
    • +1.1%
    • 에이다
    • 508
    • -1.36%
    • 트론
    • 410
    • -1.44%
    • 스텔라루멘
    • 303
    • -2.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590
    • -0.81%
    • 체인링크
    • 18,080
    • -0.66%
    • 샌드박스
    • 165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