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병오년(丙午年) 첫날인 1월 1일 전국 최저기온이 -16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를 보이겠다. 전국은 대체로 맑아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10도 안팎으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14도, 강릉 -7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8도, 광주 -6도, 대구 -8도, 부산 -4도, 제주 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3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0도, 대구 0도, 부산 2도, 제주 3도다.
전국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권은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흐린 날씨가 예보돼 있으나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도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새해 첫 해는 오전 7시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전국 해돋이 예측 시간은 △서울 7시47분 △강릉 7시40분 △대전 7시42분 △청주 7시42분 △전주 7시41분 △광주 7시41분 △대구 7시36분 △부산 7시32분 △제주 7시38분 등이다.
다만 오전부터 제주도에, 늦은 오후에는 전라 서해안과 전북 남부내륙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 5도 1~3㎝ △전북 서해안·남부내륙, 전남 서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제주도 중산간 5~10㎝ △제주도 해안 1~5㎝ 등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