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다니엘 계약 해지·하니 복귀"… 쪼개진 뉴진스, 이름 바꿀까?

입력 2025-12-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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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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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어온 그룹 뉴진스(NewJeans)의 다니엘이 계약 해지 통보를 받으며 팀이 사실상 공중분해 위기에 놓였다.

어도어는 29일 공식 입장을 내고 "하니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또 다른 멤버 다니엘에 대해서는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금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하며 어도어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어도어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과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1심에서 모두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법적 공방에서 소속사가 승기를 잡자 지난달 해린과 혜인이 먼저 복귀 의사를 밝혔고, 이번에 하니까지 합류를 결정했다. 남은 멤버 민지에 대해 어도어는 "민지 역시 어도어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니엘의 퇴출이 확정되면서 뉴진스의 '5인조 완전체' 활동은 불가능해졌다.

현재로서는 민지의 합류 여부에 따라 4인조 혹은 3인조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지만, 그룹의 정체성인 '뉴진스'라는 팀명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소속사가 향후 팀 운영 방향이나 브랜드 유지 여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만큼, 기존 이름을 고수할지 새로운 이름으로 리브랜딩에 나설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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