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등록외국인 160만 명 넘어…절반 이상이 수도권 거주

입력 2025-12-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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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11월 통계월보⋯3명 중 1명은 중국 국적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시민과 외국인들로 붐비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시민과 외국인들로 붐비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학업이나 취업을 위해 한국에 머무는 등록외국인이 올해 처음 160만 명을 넘은 가운데, 거주지는 수도권에 절반 이상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11월 기준 국내 체류 등록외국인은 160만6633명으로 지난해(148만8091명)보다 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외국인은 학업이나 취업 등을 목적으로 90일 이상 국내 체류하기 위해 입국해 외국인등록을 마친 외국인을 말한다. 외국인등록증 발급 대상이며, 거주지를 옮길 경우 14일 이내 신고 의무가 있다.

등록외국인 수는 2021년 109만3891명에서 2023년 134만8626명, 2024년 148만8353명으로 해마다 큰 폭 늘었고, 올해 처음으로 160만 명대를 기록했다.

체류 자격별로는 고용허가제로 알려진 비전문취업(E-9) 비자가 33만51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학(D-2) 22만2099명, 영주(F-5) 21만9266명, 결혼이민(F-6) 15만2546명 순이었다.

등록외국인의 54.0%(86만7447명)는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었다. 경기도 49만2599명, 서울 28만253명, 인천 9만4595명 순이다. 이어 영남권 33만709명(20.6%), 충청권 20만6062명(12.8%), 호남권 14만3508명(8.9%)으로 조사됐다.

국적별로는 중국(29.8%)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베트남(18.4%), 네팔(5.5%), 우즈베키스탄(4.3%), 캄보디아(4.1%)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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