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으로 굽는 평화’ SPC그룹, 해외 파병군에 제빵 기술 전수

입력 2025-12-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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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식량지원 활동 위해 민군 협력
기업의 기술나눔, 인도적 지원으로 이어져

▲서울 동작구 SPC컬리너리아카데미 신대방교육장에서 레바논평화유지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과제빵 교육 프로그램에서 장병들이 SPC 강사의 지도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SPC그룹)
▲서울 동작구 SPC컬리너리아카데미 신대방교육장에서 레바논평화유지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과제빵 교육 프로그램에서 장병들이 SPC 강사의 지도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SPC그룹)

SPC그룹이 제빵 기술을 해외 파병 군인에게 전수, 분쟁 지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민군 협력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SPC그룹은 16일과 24일 서울 동작구 SPC컬리너리아카데미 신대방교육장에서 레바논평화유지단(동명부대) 장병 6명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교육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유엔한빛부대의 긍정적 경험을 바탕으로 동명부대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SPC그룹은 장병들이 현지에서 식량 지원 및 민간 구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술을 익히는 데 교육의 초점을 맞췄다. 기본 빵의 개념 이해부터 바게뜨, 식빵, 피타 등 제품 실습까지 포함됐다. 특히 제한된 현지 자원 속에서도 활용 가능한 기술 습득을 목표로 구성됐으며 SPC 소속 전문 강사들이 교육을 맡았다.

수료 장병들은 파병지에서 빵을 직접 만들어 현지 주민에게 식량을 제공하고, 타국 파병군과의 협력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제빵 교육에 참여한 한 장병은 “처음엔 제빵이 낯설었지만, 체계적인 교육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장병은 과거 남수단 파병 당시 제빵 시설 운영 경험을 소개하며 “레바논에서도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제빵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생존과 평화의 수단”이라며 “장병들이 인도적 임무를 수행하는 데 작게나마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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