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양평 공흥지구 특혜’ 김선교 의원·김건희 일가 등 기소

입력 2025-12-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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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특가법상 배임 혐의 적용
“ESI&D, 22억 상당의 이익 취득”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가 지난달 4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가 지난달 4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당시 양평군수였던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과 김건희 여사 가족, 전·현직 양평군 공무원을 재판에 넘겼다.

특검팀은 24일 김 의원과 김 여사 모친 최은순 씨, 오빠 김진우 씨, 전직 양평군 주민지원과장 A 씨, 현직 양평군 공무원 B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김 의원이 양평 공흥지구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최 씨와 김 씨의 청탁을 받고 A·B 씨에게 개발부담금 감면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최 씨 가족기업인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약 22억 원 상당의 이익을 보게 하고 양평군에 그만큼의 손해를 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최 씨와 김 씨에게는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도 적용됐다. 이들은 양평군 공무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던 지역신문기자 C 씨를 통해 로비하기로 하고 법인카드를 지급해 594만 원을 사용하게 했다. 허위 급여로 약 2억4300만 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씨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증거인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자신의 장모 집에 은닉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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