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호텔신라, 면세점 실적 개선 폭 관건⋯전향적 주주환원 확대 표명도 필요”

입력 2025-12-24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호텔신라 실적 추이.  (출처=흥국증권)
▲호텔신라 실적 추이. (출처=흥국증권)

흥국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24일 밝혔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지 않고 향후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부재한 상황”이라며 “전향적인 주주환원 확대 의지 표명과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는 연결기준 매출액 1조 원, 영업이익 146억 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함께 호텔&레저 부문의 견조한 이익 창출과 면세점의 영업손실 축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 원, 영업이익은 326억 원으로 수정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상반기까지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면세점의 영업손실 폭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축소하면서 연간 연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면세점 실적 개선 폭이 관건이다. 2026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3.9조 원, 영업이익은 1439억 원으로 수정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호텔&레저의 견조한 이익 창출과 함께 면세점의 실적 개선 때문”이라며 “인천공항점 철수 이후 임차료 부담 완화, 입국객 수 확대 등의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여행객의 면세점 선호도 저하, 원화약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 등을 감안하면 면세점의 실적 개선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짚었다.

그는 “외국인 관광객 확대로 인한 실적 개선 효과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며 “과거 단체여행 및 쇼핑 위주에서 개별자유여행 및 체험 중시 트렌드로의 소비행태 변화(면세점 이용률과 객단가 하락)와 고환율 기조 장기화로 타 유통채널 대비 면세점의 가격경쟁력도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표이사
이부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1]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4]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K-디스커버리' 도입 박차…기업 소송 지형도 '지각변동' 예고 [증거개시제도, 판도를 바꾸다]
  • “나도 부자아빠” 실전 체크리스트…오늘 바로 점검할 4가지 [재테크 중심축 이동②]
  • 항암부터 백신까지…국내 제약바이오, 초기 파이프라인 개발 쑥쑥
  • 비트코인 시세, 뉴욕증시와 달랐다
  • '흑백요리사2' 투표결과 1대1의 무한굴레
  • "새벽 3시에 오픈런"⋯성심당 '딸기시루' 대기줄 근황
  • 증권사들, IMA·발행어음 투자 경쟁에 IB맨들 전면 배치
  • 50만원 초고가 vs 1만 원대 가성비 케이크…크리스마스 파티도 극과극[연말 소비 두 얼굴]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10: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14,000
    • -1.72%
    • 이더리움
    • 4,397,000
    • -2.59%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2.79%
    • 리플
    • 2,779
    • -2.08%
    • 솔라나
    • 183,100
    • -2.81%
    • 에이다
    • 539
    • -2.36%
    • 트론
    • 422
    • -0.47%
    • 스텔라루멘
    • 323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90
    • -1.31%
    • 체인링크
    • 18,350
    • -2.5%
    • 샌드박스
    • 166
    • -3.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