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기 종목부터 해양스포츠까지"… 동의과학대스포츠클럽, 지역 맞춤형 생활체육 실험의 성과

입력 2025-12-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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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학교스포츠센터 아이스하키팀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의)
▲동의대학교스포츠센터 아이스하키팀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의)

동의과학대스포츠클럽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대한체육회가 시행하는 '2025년 지정스포츠클럽 특화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돼, 지역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3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5개 종목이 운영됐으며, 약 3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혜택을 받았다.

지정스포츠클럽 특화프로그램 사업은 기초·비인기 종목 활성화, 체육취약계층 참여 확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종목 발굴을 목표로 하는 공모형 지원 사업이다. 단순한 종목 보급을 넘어, 생활체육 참여 기반을 넓히고 스포츠클럽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정책적 초점이 맞춰져 있다.

▲동의과학대학교 수영장에서 유아가 수영강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의과학대스포츠센터 )
▲동의과학대학교 수영장에서 유아가 수영강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의과학대스포츠센터 )

동의과학대스포츠클럽은 이번 사업에서 대상별·종목별 특성을 고려한 3개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했다.

먼저 기초·비인기 종목 특화 프로그램으로 수영과 아이스하키를 선정해 운영했다. 기본 종목임에도 접근성이 낮았던 종목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가자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하고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체육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유아 방과후 체육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야구, 축구, 아이스하키 등 다양한 종목을 활용해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신체활동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스포츠에 대한 긍정적인 첫 경험을 제공하고 규칙적인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특히 지역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딩기요트 해양스포츠 프로그램은 지역성을 살린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부산의 해양 환경을 기반으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딩기요트 종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단계별 수업을 통해 종목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나, 향후 지속 운영 가능한 지역 특화 스포츠 모델로서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허성우 동의과학대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은 "이번 특화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딩기요트를 비롯한 지역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동의과학대스포츠클럽은 이번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특화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생활체육과 지역 스포츠 생태계의 연결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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