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차량 링거' 의혹에 진료 기록까지 공개⋯"적법한 진료 행위"

입력 2025-12-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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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나 혼자 산다')
▲(출처=MBC '나 혼자 산다')

방송인 전현무 측이 불법 의료 시술 논란에 대해 추가 입장을 밝혔다.

23일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공식 입장을 내고 "본 사안은 약 9년 전의 의료 행위에 관한 내용으로, 당사자가 직접 병원을 방문해 기록을 발급받는 절차가 필요했다"며 "이로 인해 첫 번째 공식 입장에 이어 추가적으로 공식 입장을 전달 드리게 된 점에 대해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2016년 1월 진료기록부 사본 △병원 수입금 통계 사본 등을 공개하며 "2016년 1월 14일, 1월 20일, 1월 26일에 병원에서 정식으로 진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증명된다. 진료기록부에는 진료 일시, 환자 성명, 상병, 증상 내용, 병원명칭 등 치료 관련 모든 기본 사항이 정확히 기재되어 있다. 위 진료일에 따른 의료기관의 공식 수입 금액 및 진료비 수납 내역을 통해 해당 치료가 정식 진료에 따른 비용 처리였다는 점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의료물 폐기 방법과 관련해서는 "2016년 1월 20일 수액 처치 후, 사전에 의료진에게 안내받은 대로 1월 26일 병원 재방문시 보관하고 있던 의료폐기물을 반납했다"고 전했다.

앞서 전현무는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2016년 방송분 속 장면이 재조명되며 불법 의료 행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방송분에는 전현무가 차량으로 이동 중 링거를 맞는 장면이 포함됐다. 최근 코미디언 박나래의 '주사 이모'를 중심으로 한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이 일면서, 전현무를 비롯해 박나래와 접점이 있는 여러 연예인이 연루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전현무 소속사는 19일 입장을 내고 "전현무는 당시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담당 의사와 진료와 처방을 받아 치료를 받았다"며 "촬영 일정까지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의사 판단 하에 부득이하게 이동하며 처치를 마무리하는 과정 일부가 방송에 노출된 것"이라며 "마무리를 제외한 모든 의료 행위는 병원 내에서 의료진 판단과 처방에 따라 진행됐다. 의료인을 개인적으로 호출하거나 불법적인 시술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다만 서울 강남경찰서가 전현무의 차량 내 링거를 한 의료기관 및 의료행위 사실관계를 확인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팀을 배정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이날 확인되면서, 소속사 측이 재차 공식 입장을 통해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된다.

소속사 측은 이날 "해당 진료는 인후염·후두염·위식도역류 등의 진단에 따른 항생제, 소염제, 위장약 중심의 치료였으며, 수액은 치료를 보조하기 위한 의료 행위의 일환이었다"며 "위 자료들을 통해 당시 전현무 씨의 의료 처치는 의료진의 판단 하에 의료기관에서 이루어진 적법한 진료 행위의 연장선이었음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며, 당사는 향후 관계 기관의 사실 확인 절차가 진행될 경우에도 관련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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