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기습 폭설에 교통사고 잇따라…파주·연천 도로 곳곳 마비

입력 2025-12-23 17: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군용차량 전복·9중 추돌 발생…지자체 “서행·우회” 긴급 당부

▲경기 파주시 적성면 자장사거리 일대에서 기습 폭설과 도로 결빙으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이날 파주·연천 일대에서는 군용 차량 전복과 다중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도로 통제가 이뤄졌다. (도로교통정보센터 CCTV)
▲경기 파주시 적성면 자장사거리 일대에서 기습 폭설과 도로 결빙으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이날 파주·연천 일대에서는 군용 차량 전복과 다중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도로 통제가 이뤄졌다. (도로교통정보센터 CCTV)
경기북부 내륙에 기습적으로 내린 폭설로 파주와 연천 일대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르며 도로 통제가 발생했다. 군용차량 전복과 다중 추돌사고까지 이어지면서 겨울철 도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13분께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감악교차로 인근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군용차량이 전복됐고, 이 사고로 2명이 다쳤다. 이어 오후 2시께 연천군 백학면 비룡대교에서도 교통사고가 발생해 파주 적성면 방면 도로가 한때 전면 통제됐다.

앞서 오전 11시 45분께에는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 일대 도로에서 승용차와 트럭 등 차량 9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파주 적성면과 연천 백학면 일대에 오전부터 강설이 이어지면서 도로 결빙 현상이 나타났고, 이로 인해 사고가 산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 일대에서는 △도로가 미끄럽다 △차량 통행이 어렵다는 내용의 112·119 신고가 수십 건 접수됐다.

파주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금일 12시 기준 강설 및 도로결빙으로 적성면 일대에서 교통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서행운전과 우회를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연천군 역시 사고 발생 구간을 중심으로 교통통제와 현장 안전조치를 병행했다.

경찰은 현장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각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기상청은 경기북부 내륙 지역에 24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욕증시, AI 관련주 강세에 산타랠리 조짐…나스닥 0.52%↑
  • 큰일났다 수도권 주택시장… "4.2% 더 뛴다" 전문가 경고
  • “3년간 몰랐다”…신한카드, 내부통제 구조적 취약 드러나
  • 전현무, '차량 링거' 의혹에 진료 기록까지 공개⋯"적법한 진료 행위"
  • 이노스페이스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발사 직후 폭발 가능성
  • HD현대·한화 수주 경쟁…트럼프 '황금함대' 두고 불붙나
  • 열차 대란 피했다…철도노조 파업 유보
  • 올해 7만5000가구 분양한 10대 건설사, 내년엔 12만 가구 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874,000
    • -0.79%
    • 이더리움
    • 4,431,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859,000
    • -2.39%
    • 리플
    • 2,809
    • -0.67%
    • 솔라나
    • 185,600
    • -0.05%
    • 에이다
    • 543
    • -1.45%
    • 트론
    • 421
    • -0.94%
    • 스텔라루멘
    • 325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40
    • -1.83%
    • 체인링크
    • 18,520
    • -0.27%
    • 샌드박스
    • 167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